(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월드 인베이젼'이 개봉과 함께 주말 예매점유율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론 에크하트 주연의 '월드 인베이젼'은 40.5%의 점유율로 2주간 정상을 차지했던 내털리 포트먼 주연의 '블랙 스완'(16.7%)을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노년의 사랑을 그린 이순재 주연의 한국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12.0%로 3위를 차지했고, 할리우드의 서부극 '랭고'는 7.6%로 4위다.
임창정ㆍ김규리 주연의 '사랑이 무서워'는 5.9%로 5위를 차지했다. 올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남녀조연상을 싹쓸이한 데이비드 러셀 감독의 '파이터'는 4.0%로 6위에 올랐다.
맷 데이먼 주연의 '컨트롤러'(3.1%), 월트 디즈니의 3D 애니메이션 '라푼젤'(1.6%), 5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1.4%), 할리우드 액션영화 '아이 엠 넘버 포'(1.2%)가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 주 개봉작은 '사랑이 무서워' '파이터' '애니멀 타운' '타이머' '꼭 껴안고 눈물 핑' '월드 인베이젼' '나비효과: 레버레이션' 등 7편이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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