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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 "탄탄한 대본에 반해 출연">
2011-03-08

(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배우 조현재가 군복무 이후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조현재는 SBS TV 새 수목드라마 '49일'에서 사고로 다른 사람의 몸에 빙의된 첫사랑 지현(남규리)을 되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한강 역을 맡았다.

8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49일' 제작발표회에서 조현재는 "한강은 첫사랑 지현이 절친한 선배인 민호(배수빈)와 약혼하는 걸 보면서 마음을 닫아버리지만, 지현과 이경(이요원)의 영혼이 바뀐 뒤 이경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서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짜임새가 강한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소현경 작가님의 대본이 워낙 탄탄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판타지 멜로라는 장르도 신선했다"고 말했다.

배수빈이 연기하는 '나쁜 남자'나 정일우가 연기하는 '현대판 저승사자' 스케줄러 역이 탐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맡은 캐릭터가 제일 좋다"면서 한강 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9일'은 빙의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현빈ㆍ하지원 주연의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과 비교된다. '시크릿 가든'과의 차별성을 묻자 조현재는 "일단 저희 드라마는 여자 둘의 영혼이 바뀐다"며 재치있게 받아넘겼다.

그는 이어 "드라마에서 지현은 49일 안에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물 세 방울을 얻어야 회생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49일'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49일'은 '싸인' 후속으로 오는 16일부터 방송된다.

rainmake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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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