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새해 들어 한국영화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 2월 한국영화산업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848만명(63.0%)으로, 외국영화 관객수(498만명)와 약 2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보다 52만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90만명 늘어난 수치다.
이는 월간 박스오피스 1-3위를 차지한 김명민 주연의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박용우 주연의 '아이들..', 정진영 주연의 '평양성' 등의 선전에 힘입은 바 크다고 영진위는 분석했다.
외화부진 현상은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계속됐다. 외화는 설 연휴 개봉한 '걸리버 여행기'(173만명)를 제외하고 100만명 이상을 동원한 흥행작이 나오지 않았다.
한편, 지난 1-2월 총 관객 수는 2천570만 명으로, '아바타', '전우치' '의형제'가 동반 흥행한 지난 해 같은 기간(2천977만명)보다 407만 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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