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SBS 화제작 '시크릿 가든'에서 오스카를 열연한 윤상현이 25일 도쿄 고탄다의 유포토홀에서 미니 라이브 및 팬 미팅을 열어 노래와 재치 있는 입담, 그리고 아낌없는 서비스로 일본 팬들을 사로잡았다.
윤상현은 지난 16일 선보인 첫 정규 앨범 'Precious Days' 발매를 기념한 이 행사에서 팬들의 환호 속에 앨범 수록곡 '사랑합니다'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 밴드의 연주에 맞춰 앙코르까지 10곡을 소화했다.
그는 자신의 컨셉트가 "옆집 오빠"라며 객석으로 내려가 노래하면서 포옹하는 등 아낌없는 팬 서비스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시크릿가든'의 볼거리를 영상으로 소개하면서 "오스카와 나랑 닮은 부분은 노래 잘하는 것과 긍정적인 성격"고 답하기도 했다.
윤상현은 "한 가지 역할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연기에 대한 의욕을 거듭 강조한 뒤 "노래에는 국경이 없다.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행사 전 기자회견에서 "내년 봄 공개를 목표로 한 영화가 올 여름 촬영에 들어간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도쿄에 이어 27일 오사카의 NHK오사카홀에서 한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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