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스키 마시러 갑시다 전세계 130종의 위스키를 맛볼 수 있는 ‘위스키라이브 서울 2011’이 열린다. 2월2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30년 숙성 위스키 시음 마스터 클래스, 최고가 희귀 위스키 전시도 함께 열린다. 인터파크와 맥스티켓, 예스24 등 인터넷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2. 잘 먹겠습니다~ 김혜경의 <고치소사마, 잘 먹었습니다>는 도쿄 맛집을 소개한다. 맛있고 사연있고 가능하다면 가격도 적절한 식당들이 허기를 부채질한다. 책 말미에는 간단한 요리 레시피도 소개한다.
3. 개학하셨어요? 가방 필요하시죠? 요즘 백팩을 맨 남자들이 늘었다. 패션지들에 따르면 2011년의 키워드는 백팩이란다. 사진은 국내 스트리트 레이블 커버낫의 2011년 신상 백팩이다. 캔버스 천과 가죽의 견고한 모양새가 딱.
4. 취업하셨어요? 구두 필요하시죠? 국내 구두회사 에스콰이어가 창립 5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플레인 토, 윙 팁, 스트레이트 팁 등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최고급 소가죽을 이용했는데 가격은 겨우 20만원대다. 누누이 말하지만 남자의 완성은 역시 구두다.
5. 홍콩 가실 거예요? 바다도 보시죠? 홍콩 오션파크에 수족관 ‘아쿠아시티’가 들어섰다.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수족관이란다. 봄바람에 홍콩 가는 분들이라면 빼놓지 마시라(수족관이란 게 사실 직접 가보면 생각보다 훨씬 경이롭게 마련이다). 홍콩에 두번 넘게 간 주성철 기자도 아직 못 가봤단다.
6. 아케이드 파이어를 다시 퐈이아!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온다. 인디의 영웅인 아케이드 파이어가 보수적인 그래미에서 무려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앨범 ≪The Suburbs≫를 못 들어봤다고? 지금 당장 들어보시라. 이건 십년에 한번 나오는 걸작이다.
7. 향기로운 인간이 되자 날씨가 춥다는 이유로 문 꼭꼭 닫고 생활했더니 퀴퀴한 냄새가? 잎사귀 모양 디자인이 상큼한 방향제가 유한킴벌리에서 출시되었다. 세 가지 향에 따른 세 가지 파스텔톤 잎사귀 모양. 인테리어로도 귀여워 보인다.
8. 다카기 마사카쓰의 첫 서울공연 아티스트 다카기 마사카쓰의 이메네투어 서울공연이 3월4일과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다. 다카기는 디지털 매체로 만든 영상과 음악을 결합하는 작업으로 잘 알려졌다. 포스트 포에틱스에서 주최하고 (주)팬택에서 후원하는 공연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9. 봄보다 빠른 봄, 매화 절경 성질이 가장 급한 꽃, 매화가 핀다. 3월13일부터 8일간,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광양매화문화축제’가 열린다. 섬진강변 따라, 연분홍 매화가 뒤덮인 광경은 그야말로 스펙터클의 절정. 풍경에 민감한 임권택 감독도 반한 그곳이다. 매화 보고 매실비빔밥 먹는 동안 봄이 성큼 다가온다.
10. 서부소설의 마크 트웨인! 코언 형제는 말했다. “리메이크작이 아니라 찰스 포티스의 원작을 만들고 싶었다”고. <트루 그릿>은 코언 형제의 순수 서부극 <더 브레이브>의 원작이다. 광활한 서부를 배경으로 서부소설의 ‘마크 트웨인’, 찰스 포티스의 유머와 냉소에 빠져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