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부활의 김태원과 시나위의 신대철 등이 MBC 라이프의 '수요예술무대'에서 최근 숨진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를 추모하는 연주 무대를 마련한다고 이 채널이 10일 전했다.
김태원은 오는 14일 저녁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진행되는 공개 녹화에서 게리 무어의 '파리지엔 워크웨이즈(Parisenne Walkways)'를 연주한다.
MBC 라이프가 16일 밤 11시(익일 오전 1시 MBC 에브리원 방송) 방송하는 이날 녹화분은 게리 무어를 추모하는 특집 무대로 마련된다.
시나위의 신대철은 자신의 스타일로 '선셋'(Sunset)을 연주하며 넥스트의 김세황은 보컬 나정윤과 함께 '올웨이즈 고나 러브 유'(Always gonna love you)와 '더 로너'(he Loner)를 들려준다.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은 '스틸 갓 더 블루스'(Still got the Blues)로 게리 무어를 추모하며 뮤지션 이현석은 '스패니시 기타'(Spanish Guitar)를 연주한다. 이외에 드러머 남궁연과 베이시스트 이태윤도 출연한다.
제작진은 "출연자들은 게리 무어의 연주를 듣고 기타의 세계로 빠져들었고 그의 음악을 카피하며 기타리스트로 성장한 뮤지션들"이라며 "실력파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우상이던 게리 무어를 추모하는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설명했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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