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BS 1TV는 4일 낮 12시10분 수궁가를 바탕으로 한 종합공연 '2011 토끼전'을 방송한다.
토끼가 주인공인 수궁가를 토대로 창극, 무용, 만담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비보잉과 판굿의 만남도 마련됐다.
무대의 서막은 중앙무용단과 전통창작 타악그룹 타래의 화려한 길놀이로 열린다. 국립창극단의 유수정, 박애리, 남상일 명창이 실감나는 연기와 노래를 선보이고 장광팔, 안춘자 콤비가 맛깔나는 만담을 들려준다.
이날 무대에서는 구제역과 조류 독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육지 동물들을 위한 '서울굿'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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