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EBS의 간판 교양 프로그램 '지식채널e'가 31일 700회를 맞는다.
25일 EBS에 따르면 2005년 9월 5일 첫 방송을 한 '지식채널e'는 내레이션 없이 5분 간 영상과 음악만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정보 프로그램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호평에 힘입어 제8회 언론인권상 특별상, AIBD(아시아태평양방송개발기구) TV상 등 국내외에서 16개의 상을 수상했고, 4천400여명의 현장교사로 구성된 '지식채널e연구회'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에서 교육 콘텐츠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제작진은 700회를 맞아 객원작가제를 도입한다.
각계의 지식인을 객원작가로 선정해 프로그램의 구성과 집필을 맡긴다. 이들 객원작가가 참여하는 방송은 매달 한 편 정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한중 PD는 "객원작가제가 프로그램의 외연을 확장할 뿐 아니라 '지식채널e'를 통해 집단지성이 구현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BS는 시청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조만간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송 내용을 정리한 '지식e' 시리즈 6권 출간에 맞춰 3월에는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오프라인 대화의 시간도 마련한다.
'지식채널e'는 주중 오후 8시45분, 밤 12시 방송된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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