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배우 현빈이 인기 가수들을 제치고 음악 차트 1위에 올랐다.
현빈이 부른 SBS TV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곡 '그 남자'가 발표 당일인 7일 멜론, 엠넷닷컴, 싸이월드뮤직, 네이버뮤직 등 각종 온라인 음악차트 1위를 휩쓸었다. 또 네이버 등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도 '현빈 그 남자'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그 남자'는 '시크릿 가든'의 OST 파트5의 타이틀곡으로 이미 백지영이 불러 사랑받은 '시크릿 가든'의 OST 곡 '그 여자'의 남자 버전이다.
현빈은 다소 굵고 허스키한 음색에 감정을 절제한 창법으로 노랫말을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곡과 함께 극중 가수 오스카로 출연 중인 윤상현의 '히어 아이 엠(Here I Am)'도 각종 음악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한 음반유통사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현빈이 지난 연말 음악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아이유의 '좋은날'을 제친 셈"이라며 "드라마와 배우의 인기가 한몫한 결과"라고 말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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