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JYJ(재중, 유천, 준수)가 '삼성 매일매일 책나눔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삼성캠페인 홍보사인 프레인이 7일 전했다.
프레인은 "JYJ가 '삼성 매일매일 책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삼성 블로그를 통해 자신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희망의 책을 추천했다"며 "자신들이 추천한 책과 이 캠페인이 선정한 도서를 묶어 홀트 장애인 합창단에 기증한다"고 말했다.
재중은 수녀인 스즈키 히데코 씨가 쓴 '힘들 땐 그냥 울어', 준수는 시인 정호승 씨의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유천은 사진작가 조선희 씨의 '힐링포토'를 추천했다.
재중은 "'힘들 땐 그냥 울어'를 읽으며 세상의 작은 모든 것들에 감사하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며 "이 책을 보며 모든 걸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내 삶도 아름답게 바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유천은 "다른 책은 모두 서재에 있는데 '힐링포토'만 내 방에 있다"며 "몇년 전 내가 힘들었을 때 옆에서 아껴주시던 분이 이별의 선물로 남겨준 책"이라고 전했다.
이어 준수는 "이 책을 읽으며 말 한마디의 중요성과 말을 할 때마다 신중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고 했다.
트위터 등을 통해 네티즌의 동참을 요청한 멤버들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음악을 하는 홀트 장애인 합창단 친구들이 우리가 선물한 책을 읽으며 기쁨을 느끼고 희망을 노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네티즌이 명사, 스타와 함께 희망도서를 선정해 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어린이, 보육시설 등에 전달하는 공익 캠페인이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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