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와 MBC가 지난 5일 나란히 선보인 새 수목극 '싸인'과 '마이 프린세스'가 시청률에서 불과 0.2%포인트 차를 보이며 앞으로 불꽃 튀는 접전을 예고했다.
6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싸인'은 16.1%, '마이 프린세스'는 15.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KBS 2TV '프레지던트'는 8.9%였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기관인 TNmS의 집계에서는 '싸인'은 14.3%, '마이 프린세스'는 13.0%, '프레지던트'는 7.7%로 나타났다.
'싸인'은 범죄 피해자의 사인을 밝혀내는 법의학자들의 활약상을 그린 스릴러로 2008년 SBS '바람의 화원'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박신양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김아중, 전광렬 등의 개성있는 연기가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다.
톱스타 송승헌과 김태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마이 프린세스'는 2011년 대한민국에 공주가 부활하는 설정에서 출발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김태희의 상큼 발랄한 매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프로그램 중에서는 KBS 1TV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가 31.3%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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