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사무국은 영화제 15주년을 기념해 '다시 보고 싶은 피판무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PiFan 사무국에 따르면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340표(14.1%)를 얻어 1위에 올랐고,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는 202표(8.4%)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1.7%)와 류승완 감독의 '아라한 장풍 대작전'(1.4%)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10-23일 2주간 포털사이트 네이버,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 PiFan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으며 모두 2천418명이 참가했다.
박진형 프로그래머는 "네티즌들이 뽑은 PiFan 무비들 중 일부 작품은 재상영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내년 7월14-24일 열릴 예정이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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