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소속사 이중계약 논란을 둘러싼 연기자 강지환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사이의 갈등이 해소됐다.
연매협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연기자 강지환의 전ㆍ현 소속사 분쟁 건이 모두 적법하게 종료됐으며 그에 따른 법적 분쟁 소지가 없음 또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매협은 "강지환의 현 소속사와 업계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가면서 잘못된 점은 반성하며 오해가 있는 부분은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지환은 올해 초 전 소속사 잠보엔터테인먼트와 현 소속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 사이의 이중계약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연매협은 강지환에게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국내외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강지환 측은 이 같은 요청을 어기고 지난 5월 드라마 '커피하우스'에 출연해 양측이 갈등을 빚었었다.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연매협의 보도자료는 우리측의 동의 하에 작성된 것"이라며 "한동안 연기 활동을 자제할 생각이지만 구체적인 작품에 대한 하차 여부는 결정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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