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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김명민,"오달수 첫인상, 여배우인 줄 알았다"
박사랑(영상 취재) 2010-12-21

[조선명탐정]김명민,"오달수 첫인상, 여배우인 줄 알았다"

배우 김명민은 영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제작보고회에서 처음 연기호흡을 맞춘 오달수의 첫인상에 대해 "여배우 인줄 알았다"고 밝혔다.

"처음 만났을 때 새침하고 도도한 모든 걸 다 갖춘 전형적인 여배우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며 "앞으로 작품 해야 하는데 큰일 났다"라는 생각에 "술은 잘 못하지만 친해지기 위해 술 한 잔 하자고 계속 꼬셨다. 술자리같이 하며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달수는 "낯을 가리는 성격에 처음 주연 여배우와 만나면 쳐다도 못 본다"고 말하며 "한지민의 첫인상은 조그맣고 귀엽다"는 느낌을 받았고 "먼저 말을 걸어주고 전화번호도 물어봐 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조선명탐정'에서 김명민은 과감한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훌륭한 리더쉽의 소유자로 쉽게 흔들리지 않는 강한 이순신의 모습을 표현했고, '베토벤 바이러스'에서는 카리스마 넘치고 원리원칙이 확실한 '강마에' 캐릭터를 선보여 항상 진지하고 위엄 있는 인물들을 연기해 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뻔뻔하고 능청스럽기까지 한 허당천재 명탐정으로 변신해 적성의 각시투구꽃 농장을 둘러싸고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파헤친다.

이번 이미지 변신에 대하여 "어차피 배우는 여러 이미지를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며 "중심적인 이미지가 있겠지만, 관객들은 그 배우의 마지막 작품 속 이미지를 기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은 안 좋은 것 같다"며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배우의 의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선을 뒤흔든 거대한 스캔들을 파헤치는 조선 최초의 탐정극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은 내년 1월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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