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2008년 10월 입대해 2년간 공익근무를 마치고 지난 10월말 전역한 인기그룹 신화의 멤버 에릭이 18일 도쿄의 유포토홀에서 제대 후 첫 팬 미팅을 열고 2년 만에 일본 팬들과 다시 만났다.
에릭은 일본어로 "오랜만이다. 여러분과 다시 만나 기쁘다. 지금부터 우리들의 즐거운 시간을 만들자"고 인사했다.
이날 팬미팅에는 내년 데뷔를 목표로 에릭이 프로듀서한 4인조 걸그룹이 등장해 댄스곡을 선보였으며 에릭은 랩을 구사하며 걸그룹 멤버 이슬과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또한 신혜성, 이민우, 김동완, 전진 등 신화 멤버의 응원메시지가 소개된 뒤 에릭은 "연말에 멤버 전원이 만나기로 했다"며 "2년 뒤 이민우가 제대하면 신화 15주년 콘서트를 하자고 약속했다"고 공개했다.
에릭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함께 촬영 중인 해양경찰드라마 '포세이돈'에 대해 "내년초 방송이 시작되며, 휴먼드라마로 러브스토리에 바다에 뛰어드는 장면 등 볼거리가 많으니 기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번 작품에서 에릭은 지난 11월부터 일반 해경에서 특공대원으로 발탁되는 김선우를 맡아 촬영에 임하고 있다.
끝으로 에릭은 "다음에는 더 이상 2년을 기다리게 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악수회를 마련해 팬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재회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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