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 고스트' 기자간담회에서 강예원은 목소리 때문에 캐릭터가 수정된 사연을 공개했다.
강예원은 "연수 역할은 시나리오에는 청초하고 몽롱한 이미지 였는데 화면에는 씩씩하고 밝은 목소리로 나왔다"고 밝히며 "나름 성학과도 나왔는데 감독님은 내 목소리가 아름답지 않았던 것 같다"고 전하며 목소리가 아름답다는 대사를 수정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연수 캐릭터는 몸매도 청순한 이미지였는데 내 입으로 말하기 쑥스럽지만 섹시한 이미지로 변화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탁 감독은 "첫 대본 리딩때 강예원의 대사 후 차태현이 목소리가 참 곱다 라는 내레이션이 있었는데 대사 후 모든 배우가 웃어 냉정하게 설정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연수는 가족에 대한 상처로 어둡고 까칠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깡마른 몸매로 구상했는데 예원씨 몸이 생각했던 몸이 아니어서 귀신한테도 CG를 안 쓰는데 몸에 쓸 수 없어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헬로우 고스트'는 외로워 죽고 싶은 남자 상만(차태현)이 한 맺힌 귀신들의 황당 소원을 들어주다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해피 코미디로 12월 22일 개봉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