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원로배우 신영균이 기부한 재산으로 만들어질 신영균예술문화재단(가칭)의 이사장으로 배우 안성기가 선임됐다고 재단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종원)가 2일 밝혔다.
재단의 운영이사로는 설립추진위원장인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비롯해 신영균의 아들인 신언식 한주홀딩스코리아 회장, 김두호 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장, 배우 윤정희, 여성영화인모임 회장인 채윤희 올댓시네마 대표 등이 참여한다.
새로 창립될 재단은 신영균이 운영하던 신영예술문화재단을 흡수 통합하며 재단 재산의 운영 수입금을 기금으로 영화발전을 위한 인재 발굴과 장학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신영균은 지난 10월 자신이 소유한 서울 중구 초동의 명보극장(명보아트홀)과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등 500억원대의 재산을 영화계 및 문화예술계를 위해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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