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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대역 없이 직접 액션뛰고 있어요">
2010-11-30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체력적으로 한계에 부딪히기도 하지만 최대한 멋지게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지아가 또다시 여전사로 거듭난다.

그는 다음 달 13일 시작하는 SBS TV 20부작 액션대작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범국가 위기 방지 특수기관 NTS 특수요원 한재희 역을 맡았다.

30일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만난 그는 "한번은 12시간 넘게 촬영하는데 그날 감기가 걸려서 몸이 너무 안좋았는데 힘들더라. 그래도 힘있게, 강하게 보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데뷔작인 MBC '태왕사신기'에서 수지니 역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했던 이지아는 이번에 더욱 파워풀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심지어 지난 6개월간은 대역도 쓰지 않고 고난도의 액션을 모두 직접 소화했다.

"아직까지는 대역을 안 썼어요. 그냥 하다보니 그렇게 됐어요. 대역하시는 분이 현장에 오셨다가 그냥 돌아가세요. 일단 슛이 들어가면 제가 정신을 놓는 것 같아요.(웃음) 평소 운동을 많이 해요. 먹는 것을 자제하지 못하는 편이라 운동을 통해 관리를 합니다. 그러다보니 액션을 좀 수월하게 익힌 것 같아요."

해외 4개국을 도는 촬영을 마치고 온 그는 "배우로서 새로웠고 역할에 몰입하기에도 해외라는 환경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내가 진짜 요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특히 이탈리아처럼 유서깊고 오래된 역사를 가진 나라에서 현지 스태프와 함께 작업한 것이 뜻깊은 일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여전사 한재희도 사랑에 있어서는 '허당'이다. 그는 극중 NTS 동기 이정우를 짝사랑하지만, 악당인 손혁과도 속절없이 얽힌다.

"한재희는 일에 있어서는 냉정하리만큼 프로페셔널하고 냉철하고 멋진 캐릭터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굉장히 순수하고 바보 같아요. 이번에 차승원 선배님과 첫 베드신을 찍었는데 너무 떨렸어요. 그런데 선배님이 너무 리드를 잘 해주셔서 나중에 정신차려보니까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몰입해서 촬영한 것 같아요.(웃음)"

'아테나: 전쟁의 여신'은 지난해 큰 인기를 끈 '아이리스'의 번외편이다.

그는 "국내 최초 스핀오프 드라마인데 기대해달라. 전편과 비교하는 재미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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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