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일본 언론이 연이어 인기그룹 빅뱅과 카라의 제61회 NHK 홍백가합전(紅白歌合戰) 출전 소식을 전하고 있다.
21일자 스포츠닛폰은 '빅뱅과 카라가 홍백가합전에서 한류대결을 펼친다'는 제목으로 "빅뱅은 홍백가합전 출전을 결정했고 카라는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일본 데뷔 2년만에 첫 출전하는 빅뱅은 공식 기자회견에 선보일 비디오 메시지도 이미 제작을 마친 상태며, 올해 일본 가요계에 데뷔한 카라는 세부 조정만 남겨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자 산케이신문도 "홍백전 출연 리스트에 카라, 빅뱅이 올라와 있다"며 빅뱅과 카라의 출전을 일찌감치 보도하기도 했다.
그동안 조용필, 김연자, 보아, 동방신기 등이 무대에 오른 바 있는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가요축제인 NHK 홍백가합전의 홍팀과 백팀에 한국 아티스트가 동시에 출전할 경우 이는 2004년 가수 이정현과 '겨울연가'의 주제가를 부른 가수 류 이래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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