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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 '제이', 드라마 '프레지던트' 출연
2010-11-16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록그룹 트랙스의 보컬 제이(27)가 새 드라마에 발탁됐다.

제이는 다음 달 8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수목극 '프레지던트'에서 대권에 도전하는 정치인 장일준(최수종)의 숨겨진 아들 유민기로 출연한다.

장일준이 결혼하기 전 불같은 사랑으로 태어난 유민기는 장일준-조소희(하희라) 부부 간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 전도 유망한 다큐멘터리 PD인 그는 장일준 캠프의 선거 과정을 촬영하면서 장일준의 정치적 꿈과 야망을 알아가게 된다.

드라마 제작사인 필림이지엔터테인먼트는 16일 "제이의 커다란 눈망울과 날렵한 얼굴선이 '하이틴 스타 최수종'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고 전했다.

2004년 트랙스로 데뷔한 제이는 지난해 MBC드라마넷 '하자전담반 제로'로 연기 신고식을 치렀으며 올해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락 오브 에이지' '삼총사'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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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