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원빈 주연의 '아저씨'가 제31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11일 영화제사무국에 따르면 '아저씨'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아저씨'는 622만명을 동원,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최다 관객을 기록 중이다.
강우석 감독의 '이끼'도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7개 부문을 노리게 됐으며 '전우치' '악마를 보았다' '의형제' '방자전'이 6개 부문에, '하녀'는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올해 각종 국내외 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이창동 감독의 '시'는 감독 본인이 작품 출품을 고사함에 따라 여우주연상 부문(윤정희)을 제외하고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고 사무국은 전했다.
제31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6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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