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박유천(24)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호흡을 맞춘 박민영(24)과의 열애설에 대해 "그런 사이 아니댜"고 말했다.
박유천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열애설이 나서 진짜 깜짝 놀랐다. 민영이랑은 아예 그런 게 없었는데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민영이만 친한 게 아니고 다른 동료들과도 다 친했는데 유독 러브신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러브신에서 감독님의 주문으로 애드리브를 많이 했는데 하다보니 '달달한' 신이 많이 나왔다"며 "그래서 오해도 하시는 모양인데, 앞으로도 멜로 연기를 할 때는 실제와 같은 감정으로 연기를 하려한다. 그래야 진짜 같지않겠나"고 했다.
박유천은 이번 드라마에서 박민영을 비롯해 송중기(25), 유아인(24) 등 또래들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다른 3명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촬영장 분위기는 진짜 좋았다. 스케줄이 힘들어 지치는 게 아닌 이상 만나면 항상 웃으며 즐겁게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또래였기 때문에 편하게 코믹 연기도 주고받을 수 있었다.
"전 평소에 썰렁한 농담을 자주 날리는 편이에요. 장난도 많이 치죠. 반면 아인이는 농담을 잘 안하는데 일단 하면 그 한방이 웃겨요. 코믹한 장면이 나오면 더 열심히 해서 웃겨보려고 노력했어요. 이선준과 문재신이 이불 위에서 몸싸움을 하는 장면도 아인이와 둘이 서로 온 힘을 다해 엉덩이 싸움을 했어요. 아인이가 베개를 힘껏 집어던지는 것을 시작으로 둘이 작정하고 덤볐죠.(웃음)"
그는 "완벽한 남자였던 원작 소설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이선준이 '허당' 기질이 있어 약간 코믹하기도 한데 개인적으로는 그게 원작의 캐릭터보다 좋았던 것 같다. 덕분에 이선준이 시청자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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