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배우 심혜진이 재벌가 며느리역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18일 소속사 마이네임이즈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심혜진은 MBC 일일극 '폭풍의 연인'(극본 나연숙, 연출 고동선)에서 연극배우 출신 재벌가 며느리인 홍나림 역을 맡는다.
'폭풍의 연인'은 장애를 지녔지만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한 소녀가 사랑과 시련을 겪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황금물고기'의 후속으로 다음달 중순 첫회가 나갈 예정이다.
심혜진이 맡은 홍나림은 연극배우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다가 재벌 2세 이태준(정찬)을 만나 뜨거운 사랑을 나눈 끝에 재벌가의 며느리가 되는 인물이다.
심혜진의 브라운관 연기 복귀는 지난 1월 종영한 KBS 드라마 '다함께 차차차' 이후 10개월 만이다. 소속사는 "이전 드라마에서 차분한 모습을 연기했던 것과 달리 '폭풍의 연인'에서는 화려하고 강렬한 캐릭터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혜진은 출연작으로 신하균, 엄지원, 류승범, 성동일과 호흡을 맞춘 영화 '페스티발'이 다음 달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조만간 스크린과 브라운관 양쪽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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