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8)가 다시 악재를 만났다.
18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의 200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 무산으로 소송을 제기했던 공연 프로모터 김 모 씨가 "2007년 비가 거액의 돈을 빌려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한 후 갚지 않았다"며 최근 미국 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 측은 "아직 그런 사실을 미 법원 측으로부터 공식 전달받지 못했다"고 전제, "김씨와 비는 금전거래가 없었다"고 일축했다.
화우는 이어 "김씨의 악의적인 주장은 비의 명예에 흠집을 내면서 로스앤젤레스 공연 관련 소송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것이므로 허위 주장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 '군 입대를 기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가 영주권 상담을 받았다'는 김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팬들의 사랑을 받는 비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면서 병역의 의무를 회피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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