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스타 강지환이 창작 뮤지컬 '카페인(Cafe in)'을 들고 일본을 찾았다.
강지환은 15일 도쿄 신주쿠의 글로브좌에서 일본 매스컴을 상대로 '카페인'의 매력을 직접 선보인 뒤 일본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인극인 '카페인'에 대해 "연애에 실패하는 여자 바리스타와 바람둥이 소믈리에 남자의 연애담을 유쾌한 터치로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로 소개한 강지환은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올라 많이 힘들었고 긴장됐지만,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해 의욕을 갖고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에 와서 팬 미팅도 몇번 해 봤는데,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들 여러분께 보답하고자 뭐가 좋을까 뭔가 새로운 걸 하고 싶어 콘서트, 뮤지컬, 쇼, 연극 등 4가지를 놓고 고민하다가 땀을 흘리며 객석의 여러분과 하나가 되는 뮤지컬을 선택했다"고 했다.
작품의 상당 부분을 일본어 대사로 직접 소화한 강지환은 "일본 공연 23회 전부를 더블 캐스팅 없이 소화해내야 하기에 힘들겠지만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도록 모든 걸 다 쏟아붓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한편, 순수창작 뮤지컬 '카페인'의 일본 공연(musicalcafein.jp)은 1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총 23회에 걸쳐 글로브좌 무대에 올려지며 국내 연말 공연에는 인기그룹 SS501의 멤버 김형준이 주연으로 캐스팅이 돼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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