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힙합듀오 슈프림팀(사이먼디, 이센스)이 신승훈의 20주년 베스트 음반에 참여했다.
슈프림팀은 다음달 1일 발매될 '신승훈 20th 애니버서리 위드 프렌즈(anniversary with friends)'에서 신승훈이 1993년 발표한 3집 수록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리메이크해 불렀다.
슈프림팀의 프로듀서인 프라이머리가 새로 편곡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밝고 신나는 리듬에 슈프림팀의 랩과 멜로우의 보컬 피처링이 더해진 힙합곡으로 변화됐다.
신승훈이 1993년 당시의 사랑관을 노랫말에 담았다면 슈프림팀은 지금의 사랑관을 대변하는 랩을 추가했다고 한다.
슈프림팀의 사이먼디는 14일 "이번 곡을 작업하면서 명곡은 언제 들어도 좋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신승훈의 20주년 베스트 음반에는 후배들이 편곡하고 부른 신승훈의 히트곡들이 담긴다. 앞서 온라인에 발표된 다비치의 '두번 헤어지는 일'은 각종 음악차트 상위권에 올라있다.
신승훈은 12월 23-25일 서울 코엑스 등 국내 11개 도시에서 20주년 기념 투어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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