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197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정미조(60.수원대 미대 교수)가 23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KBS '콘서트 7080'을 통해 5년 만에 가수로 TV에 얼굴을 내민다.
19일 제작진에 따르면 정미조는 최근 진행된 '콘서트 7080'의 녹화에서 가수 시절의 에피소드와 화가이자 교수인 최근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객석과 추억을 공유했다. 그는 2005년에도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1972년 데뷔해 '개여울' '그리운 생각' 등의 히트곡을 내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정미조는 1979년 'TBC 쇼쇼쇼' 출연을 끝으로 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수 은퇴를 선언하고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다.
그는 이달 말 은퇴 31년 만에 마련한 정식 콘서트를 앞두고 이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인순이, 이광조, 버들피리, 윤연선 등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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