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지난해 6월 일본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인기그룹 빅뱅이 첫 공식 사진집을 선보였다.
29일 유명 출판사인 겐토샤(幻冬舍)를 통해 발매된 'BIGBANG PRESENTS ELECTRIC LOVE TOUR 2010'은 현재 서적 온라인 판매사이트인 아마존의 전체 서적판매 19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사진집은 지난 2월 도쿄와 요코하마, 고베 등 3도시를 돌며 6차례의 공연으로 3만 명의 팬을 동원한 일본 투어 과정과 그 모습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은 것이다. 5명의 카메라맨이 밀착해 354장의 사진을 208쪽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또 투어를 마친 뒤 5명의 멤버들이 저마다 성장기와 데뷔 당시, 그리고 서로에 대한 생각 등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개별 인터뷰도 실려있다.
리더인 지드래곤은 첫 사진집 발매와 관련, "우리들이 뭘 생각하는지,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빅뱅은 사진집 발매를 기념해 10월 31일 도쿄 긴자의 후쿠야(福家)서점에서 악수회를 열 예정으로, 28일 오전 9시부터 배포된 참가권 1500장은 약 2시간 만에 모두 동이 났고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 장당 10만 엔이 훨씬 넘는 고액으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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