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신승훈, 윤종신, 박정현과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올해로 10회를 맞은 브랜드 공연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 2010'에 출연한다.
이들은 오는 30-31일 오후 6시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이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 밀레니엄 심포니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지난 5월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한 박정현은 학업으로 가수 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 무대를 통해 가수 복귀 무대를 갖는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신승훈은 특별 게스트와 함께 무대를 꾸미고 예능 프로그램 활동에 주력했던 윤종신도 매월 발표한 싱글곡 등을 들려준다.
더불어 2002년 뮤지컬 '명성황후'로 데뷔해 올해 '오페라의 유령'에서 주역으로 출연한 홍광호는 연인들을 위한 사랑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은 기획 공연이 생소하던 1999년 시작해 올해로 10회 째다. 야외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서는 인공눈을 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연인들이 3년간 이 공연을 연속 관람하면 결혼에 골인한다는 속설로 고정 팬이 확보돼 있다. 관람료 6만6천-11만원, ☎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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