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틴아메리카 미술을 한눈에 페르난도 보테로, 카를로스 콜롬비노, 이그나시오 이투리아. 라틴아메리카 미술계의 거장 3인방이 한자리에 모인다. ‘매직 리얼리즘; 라틴의 마법에 빠지다’는 라틴아메리카의 현재다. 9월15일~10월4일 롯데 갤러리. 젊은 작가전도 연계해서 열린다.
2. 부산 고고싱 준비됐습니까? 영화제 시작합니다! 10월7일 부산으로 오세요. 바다와 영화와 <씨네21> 데일리가 여러분을 반깁니다.
3. 배추 가격 폭등! 이젠 배추 한장으로 안된다. 배추 값이 배추(1만원권)보다 비싸졌다. 배추와 배추의 물물교환이 불가능해진 가운데 배추 대신 양배추를 부르짖는 배추머리(아니면 말고) MB의 한마디가 가슴을 친다. 우리, 올겨울 배추 먹을 수 있는 걸까?
4. 인디록의 전설을 보라 소싯적엔 이런 그룹은 음반으로만 듣는 줄 알았다. 플레이밍 립스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제, 눈앞에서 인디록의 전설이 펼쳐진다. 그러니 오래 살고 볼 일이다. 11월20일(토) 광장동 악스 코리아에서.
5. 가을, 산책의 기쁨 제주도에 올레!가, 서울엔 북한산의 둘레!가 있다. 서울시생태정보 시스템(http;//ecoinfo.seoul.go.kr)에 가면 생태문화 길도 소개된다. 가을에 걷기에 딱이다.
6. 낙타 색깔이 대세다 시커먼 코트가 이젠 좀 지겹다고? 2010년 동절기 패션의 대세는 캐멀(Camel)이란다. 패션 전문가들은 심지어 “캐멀이 새로운 블랙!”이라고 외치는 중. 사진처럼 고가의 클로에 코트를 살 필요는 없다. SPA 브랜드도 모조리 낙타색으로 채워졌다.
7. 피쉬만즈가 온다고? 한국과 일본 인디뮤지션의 친목교류! 공중캠프의 ‘스바라시끄떼 나이스초이스’, 열 번째 손님은 피쉬만즈다. 10월13일 한강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피쉬만즈의 나른한 공기와 조우하길!
8. 일렉트로니카 팬들은 모두 집합! 영화광이자 댄스뮤직 팬이라면 지금쯤 부산영화제냐 글로벌 개더링이냐를 두고 고민 중일 거다. 올해 글로벌 개더링에는 팻보이 슬림(사진)과 저스티스가 온다. 아오이 유우와 탕웨이를 선택한다면 부산, 아니라면 10월9일 난지공원으로 모여라.
9. 플레이오프의 승자는? <씨네21> 마감은 수요일과 목요일이다. 즉 이 글을 쓰는 시점에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결정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야구팬은 염통 쫄깃한 포스트시즌 보는 맛에 도끼 썩는 줄 모른다. 과연 한국시리즈 진출팀은 누가 될지. 두구두구두구….
10. 맑은 하늘에 블랙리스트 일본의 청년운동가이자 독특한 시위 경험을 소개한 <가난뱅이의 역습>이라는 책으로 잘 알려진 작가 마쓰모토 하지메가 30일 인천공항에서 모종의 블랙리스트를 이유로 입국 거부당했다. 국방부의 불온도서 파문이 새삼 떠오른다. <가난뱅이의 역습>, 이러니까 정말 읽고 싶어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