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영화 '무적자'로 컴백한 송승헌이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 함께 출연했던 신동엽을 '인생의 은인'으로 꼽았다.
송승헌은 29일 방송된 케이블 TV Mnet의 '와이드'에 출연, "'남자셋 여자셋'에 출연할 때 연기에 대한 두려움과 생소함이 있었는데, 신동엽이 '너는 무조건 잘 될 거야. 잘 할 수 있어'라며 응원을 해줬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신동엽에게 친형의 느낌을 받았다. 당시 신동엽의 응원이 큰 힘이 됐고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1996~1999년 MBC에서 방송된 '남자 셋 여자 셋'은 신동엽, 송승헌, 이의정 등이 출연해 큰 인기를 끈 시트콤이다. 당시 패션 모델로 주목받던 송승헌은 이 시트콤을 통해 처음 연기를 경험했고 스타덤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송승헌은 "평생 연기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으로서 가장 큰 칭찬은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말이다"며 "연기 잘하는 배우로 남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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