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강우석 감독의 화제작 '이끼'가 일본 개봉에 앞서 도쿄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다.
'이끼'는 오는 11월 20일 타이틀 '검게 탁해지는 마을'로 일본 전역에서 개봉되는 데 앞서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의 바람' 부문에 출품돼 다음 달 29일 공식 상영되며, 일정에 맞춰 강우석 감독과 주연배우 박해일이 일본을 찾을 예정이다.
윤태호의 동명 만화 '이끼'를 원작으로 제작한 스릴러물 '이끼'는 탄탄한 줄거리와 박해일 정재영 등 출연진의 명품 연기로 화제를 일으켰으며, 제18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영화제 최고 영예인 작품상과 감독상, 그리고 조명상, 음악상, 편집상, 촬영상, 남우조연상(유준상)까지 휩쓸며 7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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