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소녀시대가 일본 최대의 패션 음악 이벤트 '걸스어워드 2010 AUTUMN/WINTER'에서 환상적인 무대를 꾸며 1만5천여 명의 관객의 탄성과 환호를 이끌어냈다.
소녀시대는 18일 도쿄 국립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걸스어워드 2010 AUTUMN/WINTER'에서
가장 큰 환호 속에 등장해 찰떡 호흡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일본 데뷔곡 'GENIE'와 'Run Devil Run' 등 이날 출연 가수 중 제일 많은 3곡을 소화하며 1만 5천여 명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 자리에서 효연은 "이제 막 일본에 데뷔했는데, 10월 20일 두 번째 싱글 'Gee'를 선보인다. 많이 사랑해 주시고 기대해 달라"며 새 음반의 발매 계획을 발표하자 함성과 함께 큰 박수가 터졌다.
'걸스어워드 2010 AUTUMN/WINTER'에는 톱모델 오시키리 모에와 호시노 아키 등 약 90명의 인기 모델들이 총출연해 최신 패션을 제안하며 매력을 맘껏 발휘했다.
아울러 고다 구미와 윈즈(w-inds) 등 인기 아티스트 13팀도 라이브 무대를 꾸며 분위기를 달구었다.
또 지난 5월 싱글 'MUZIK'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해 K-POP 걸그룹의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포미닛도 'My Me Mine' 등 2곡을 선보여 팬들을 매료시켰다.
차세대 한류스타 김범은 특별손님으로 무대에 올라 자리를 빛냈으며 행사장 밖에 마련된 야외부츠에서 열린 새 모발화장품 발표회에도 참석해 토크쇼를 소화했다.
gounworl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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