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박보영과 김수현, 2PM의 찬성이 주연을 맡은 2008년 KBS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가 오는 23일 영화로 편집돼 극장에서 특별 개봉된다.
제작사는 "드라마 '정글피쉬 2'가 오는 25일부터 방송되는 것을 기념해 '정글피쉬' 1편을 23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특별 개봉한다"고 16일 말했다.
재타(김수현 분)는 일상생활을 담은 블로그 운영으로 친구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 블로그를 통해 재타 주변의 아이들은 자신들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서로의 문제를 해결해 가기도 한다.
어느 날 재타의 학교에서 특수 과외를 통한 시험지 유출 사건이 발생한다. 나서기를 좋아하는 반장(찬성)이 재타와 함께 사건을 파헤치면서 사건은 재타의 블로그를 통해 점점 증폭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재타와 친구들은 갈등에 빠지게 되고 우정과 성공의 가치에 회의하게 된다.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의 실화를 소재로 한 '정글피쉬' 1편은 미국 피버디상, 동아시아PD포럼 우수상, 서울드라마페스티벌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 최우수상 등을 휩쓸었다.
영화 '과속스캔들'로 스타덤에 오른 박보영과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자이언트'로 부상한 김수현, 2PM으로 큰 인기를 끄는 찬성의 신인시절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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