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송사 최초, 인터넷 라디오로 선보인 MBC 라디오 'mini'의 안드로이드폰용 어플리케이션이 오는 13일 출시된다.
'mini'는 라디오 없이 PC를 통해 편리하게 MBC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 아이폰용 MBC 라디오 'mini' 어플리케이션은 지난 23일 런칭 후, 실시간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로써 15년간 50%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MBC 라디오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 <강석우 양희은의 여성시대>,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신동 박규리의 심심타파>,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 <현영의 뮤직파티>, <두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노홍철의 친한친구> 등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MBC 라디오는 전통적인 수신기인 소형라디오와 가정용 오디오, 카스테레오뿐만 아니라 DMB, PC 인터넷 라디오 및 스마트폰으로도 들을 수 있게 돼, 전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접근 가능한 친숙한 매체로 거듭나게 되었다.
라디오 방송 참여도 스마트폰으로!!
단순한 청취 기능만 있는 기존 라디오 어플리케이션들과 달리, 'mini'는 제작진들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50원에서 100원씩 정보이용료를 내며 라디오 방송에 문자를 보냈지만, 무료로 실시간 라디오 방송 참여가 가능해진 것. 또한 'mini' 게시판을 열람할 수 있어, 홈페이지, 인터넷 라디오 mini, 어플리케이션 mini, 이렇게 세 가지 방법으로 참여한 청취자들이, DJ와 함께 같은 게시판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열렸다.
보이는 라디오도 스마트폰으로!!
보이는 라디오를 최초로 시작한 MBC답게 스마트폰에서도 라디오를 볼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베일에 가려있는 라디오 스튜디오의 풍경, DJ들과 출연자들의 모습을 생방송으로 직접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여의도 MBC에서 방송중인 DJ와 게스트들에게 'mini'로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
트위터로도 놀자!!
mini 어플리케이션에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의 사진 게시판이 탑재되어 있다. 매일매일 우리에게 친숙한 DJ들의 의상, 호화 게스트들의 친근한 사진, 민낯까지 대공개되는 라디오 사진관! 이 사진들을 혼자 즐기지 말고 자신의 트위터로 퍼가거나 메일로 보내자. 친구들과 공유도 할 수 있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MBC 라디오만의 사진들이 당신의 팔로워 수를 쭉쭉 늘여줄 수도 있다.
내 스마트폰으로 라디오도 듣고! 선물도 받고!
현재 100만대를 돌파한 안드로이드폰과 예약가입 27만대를 포함해 110만대를 포함해 110만대를 돌파할 아이폰, 그리고 아이팟터치와 연내 500만대 가까이 보급될 스마트폰 증가세를 생각한다면 대한민국에 라디오 수신기가 500만대가 뿌려지는 셈이 된다. 어플리케이션은 무료이며, 와이파이가 없는 곳에서는 3G 데이터망을 이용해야 하지만,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를 실시하는 SK와 실시 예정인 KT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부담이 가볍다.
MBC라디오와 imbc는 mini 어플리케이션 출시를 기념해 mini 청취자들에게 김치냉장고,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는 <mini, 스마트폰을 접수하다> 이벤트를 9월 13일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