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베네수엘라의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소개하는 저예산 다큐멘터리가 조용한 흥행몰이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영화사 진진은 11일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가 관객 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저예산 다큐멘터리 장르의 영화가 1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건 이례적이다.
이 영화의 수입사이자 배급사인 진진은 "관객들의 입소문이 늘면서 공공기관 단체관람 문의와 10-20명 규모의 관람 문의가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첫 주 11개관에서 소개된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개봉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도 스크린 수가 20개관으로 오히려 늘어났다.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는 단원의 80%가 빈민가 출신인 '베네수엘라 국립 청년ㆍ유소년 오케스트라 시스템 육성재단'인 엘 시스테마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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