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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엔터테인먼트, 英범죄드라마 3편 편성
2010-09-09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영국 드라마ㆍ시트콤 전문 채널 BBC엔터테인먼트는 영국 범죄 드라마 3편을 이달 중 방송한다고 9일 전했다.

스웨덴이 배경인 '월랜더 형사'를 12~14일 밤 10시에 방송하며 살인마가 등장하는 '화이트 채플'을 19~21일 밤 10시에 선보인다. 26~28일 같은 시간대에는 '크리미널 저스티스'가 방송된다.

'월랜더 형사'는 인기 범죄 소설 작가 헤닝 맨켈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아름다운 스웨덴 마을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살인 사건의 진실을 다룬다. 주인공 월랜더 형사로는 '해리포터'시리즈로 출연했던 영국 연기파 배우 케네스 브래너가 출연한다.

'화이트 채플'은 19세기 전설적인 살인마 잭 더 리퍼가 21세기 런던에 등장한다는 설정이다. 현대에 다시 나타난 잭 더 리퍼는 경찰들을 비웃듯 대담한 살인을 저지르고 다닌다. BBC의 첩보드라마 '스푹스'의 주인공이었던 루퍼트 펜리 존스가 형사로 출연한다.

'크리미널 저스티스'는 하룻밤 사이에 인생이 완전히 바뀌어버린 21세 청년의 이야기다. 이 청년은 한 여성을 만나 하룻밤을 보내지만 다음날 아침 그녀가 살해된 채로 발견되며 살인죄로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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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