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원빈 주연의 '아저씨'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정상을 탈환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저씨'는 22.9%의 점유율로 이날 개봉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스페셜 에디션'(20.7%)을 따돌리고 1위를 되찾았다.
지난주 예매율에서 2위로 떨어졌으나 박스오피스에서는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던 '아저씨'는 누적관객에서 385만명을 동원, 4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의형제'(546만명)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라스트 에어벤더'가 11.9%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의 '피라냐'(8.8%)와 '악마를 보았다'(7.0%)가 그 뒤를 이었다.
외계인 프레데터와의 사투를 그린 '프레데터스'(6.5%)가 6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6.3%)이 7위다.
이밖에 픽사의 3D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3'(3.1%),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의 '골든 슬럼버' (2.2%), 천호진ㆍ유해진의 연기대결을 볼 수 있는 '죽이고 싶은'(2.0%)이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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