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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 대상에 '추노'
2010-08-20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서울드라마어워즈 2010의 한류부문 대상 수상작에 KBS 드라마 '추노'가 선정됐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신설된 한류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추노'를, 남우 주연상 수상자로 '추노'의 장혁과 KBS '아이리스'의 이병헌을 각각 선정했다.

'추노'는 연출상(곽정환 PD) 수상작으로도 뽑혀 3관왕에 올랐으며 여우주연상 수상자로는 MBC '선덕여왕'의 고현정과 SBS '찬란한 유산'의 한효주가 선정됐다. 작가상은 '선덕여왕'의 김영현ㆍ박상연 작가가 차지했다.

조직위는 2009년 4월1일~2010년 4월30일 방송된 드라마(아침 드라마 제외) 중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한국방송작가협회의 추천을 받아 1차로 후보를 추린 뒤, 이 중 10개국 이상 수출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수상자(작)를 정했다.

2005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전세계 드라마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으로,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회장 김인규)가 주최한다.

올해는 사상 최대 규모인 43개국 172작품이 출품됐으며 본상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오후 6시35분 KBS홀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단편, 미니시리즈, 장편으로 나뉘는 '작품상' 부문과 연출상, 작가상, 남ㆍ여 연기자상으로 구분돼 있는 '개인상' 부문으로 나뉘어 수여되며 심사위원 특별상도 선정된다.

작품상의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한국의 '추노'와 일본의 '진', 미국의 'NCIS 시즌7', 영국의 '에리카의 자아찾기2' 등 7편이 경합하며 장편 부문에는 한국의 '선덕여왕', 중국의 '창궁지묘' 스페인의 '인피델리티' 등 6편이 후보에 올랐다.

개인상 중 남자 연기상 부문에는 '아이리스'의 이병헌을 비롯해 '더 라스트 데이즈 오브 리먼 브라더스'(영국)의 제임스 크롬웰, 'NCIS 시즌7'(마크 하몬)의 마크 하몬, '비 카인드 투 미'(아르헨티나)의 훌리오 차베스 등 7명이 노미네이트됐으며 여자 연기상 후보로는 '골드피시'(일본)의 오노 마치코, '마이트 워즈 히어'(네덜란드)의 아베스 후이, '더 킬러 퀸'(프랑스)의 아드리엔 폴리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주최 측은 시상식에 앞서 다음달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분수광장을 비롯해 여의도와 명동 일대에서 국내외 드라마 팬들이 참여하는 풍성한 부대 행사도 마련한다.

코엑스 분수광장에는 '전우', '선덕여왕',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세트장이 재현되는 어드벤처관이 마련되며 한류 부문 남녀 배우상 수상자 4명을 테마로 한 전시관도 운영된다.

같은 장소에서 권해효, 박철민, 이한위 등 연기자들이 팬들과 만남을 갖는 자리도 마련되며 '추녀', '미녀들의 수다' 등 TV 프로그램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팬들과 만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NCIS 시즌7', '넘버스 시즌6' 등 인기 미국 드라마와 중국의 인기 드라마 '금대반'이 상영되는 시사회도 열리며 다양한 콘서트도 마련된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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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