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충북 제천시 청풍호반을 달궜던 제6회 제천 국제음악영화제가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7일 막을 내렸다.
이날 오후 청풍호반 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은 가수 이상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제경쟁부분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대상에는 독일 클라우스 비쉬만, 마르틴 바에르 감독의 '킨샤사 심포니'가 한국의 오 멸 감독의 '어이그, 저 귓것'이 심사위원 특별상을 각각 받았다.
지난 12일 개막한 이번 영화제에는 26개국에서 제작된 84편의 음악영화가 상영됐으며, 30여 회의 음악 공연이 진행됐다.
또 해외 특별출연자들도 작년 17명이 제천을 찾았으나 올해는 27명의 게스트와 APN(Asia-Pacific Producers Network) 게스트 37명 등 모두 64명의 해외 게스트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았다.
특히 지난 13일 청풍리조트에서 열린 APN Award에서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배우 이병헌과 손예진이 5회 아시아·태평양 프로듀서 네트워크가 주는 아시아영화인상을 각각 받았다.
조직위 측은 영화제기간 제천시내 복합영화관과 청풍호반 무대를 찾은 직접 관람객이 4만여명에 달하는 등 연일 초만원이었다고 전했다.
최명현 제천음악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첫해 5만 명에서 시작한 영화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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