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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원작에 대한 타는 목마름

게임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영화 <트랜스포머>는 원작에서 다소 벗어난 영화를 위한 새로운 각본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영화에서 미처 채워주지 못한 원작에 대한 목마름 같은 것은 이번에 출시된 게임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으로 어느 정도 해소될 것 같다. 이 게임은 출중한 그래픽은 물론이거니와 원작을 알고 보면 더욱 공감이 가는 스토리 라인, 다양한 트랜스포머들을 조 할 수 있으며 박진감 넘치는 구성을 갖춘 액션게임이다.

이 게임의 강점이라면 변신로봇, 역시 영화상에서의 감탄이 절로 나오는 변신의 과정을 게임에서 그대로 적용, 화려한 변신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액션게임인 만큼 액션도 좋다. 다양한 무기와 작렬하는 포탄, 총탄, 타격감도 좋지만 엄청난 스케일의 배경을 경험하는 느낌은 지극히 만족스럽다. 특히 엄청난 깊이의 수직 강하를 자주 경험하게 되는데 떨어지는 아찔함보다 맵의 방대함에 더욱 놀라게 된다. 덕분에 몰입도 역시 상당한 편. 잠시만 테스트를 해보자던 것이 어느새 한두 시간은 훌쩍 지난 걸 깨닫고 만다. 역시 액션게임의 명가 액티비전에서 만든 게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