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지난 30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류스타 박용하를 추모하기 위해 18일 도쿄에서 열린 헌화식에 4천여명의 팬이 몰려 고인을 추모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고(故) 박용하의 전 소속사가 마련한 헌화식은 고인이 당초 이날 일본 전국 투어 도쿄 공연을 하기로 했었던 유라쿠초(有樂町) 국제포럼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헌화식은 당초 예정됐던 도쿄 공연의 무대를 그대로 재현했으며 무대 정면에는 작년 7월 발매된 앨범 "ONCE IN A SUMMER'을 만들때 촬영해 한국 장례식에서 사용했던 영정이 내걸렸다.
헌화식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팬들이 몰려 행사 시작시간인 오전 10시전에 이미 4천여명의 팬들이 운집했으며 고인을 추모하는 오열로 가득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인의 어머니 등 가족들과 평소 고인과 친했던 일본 연예인들도 참석했다.
일본에서 외국의 연예인을 위한 헌화식은 과거 전례가 없는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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