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홍콩의 배우 겸 감독 쩡즈웨이(曾志偉)가 오는 9월말 방영되는 비(본명 정지훈) 주연의 KBS 2TV 드라마 '도망자'에 우정출연한다.
14일 제작사에 따르면 쩡즈웨이는 '도망자'에서 지우(정지훈)의 친구이자 카이(다니엘 헤니)의 사업 파트너인 마카오 카지노 대부 제너럴 위를 연기한다.
쩡즈웨이는 '도망자'가 도쿄, 오사카, 상하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촬영된다는 사실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노개런티라도 꼭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제작사는 전했다.
'최가박당' '오복성' '경천 12시' 쿵푸덩크' 등의 영화에 출연한 쩡즈웨이는 올해 개봉한 '72가구 세입자(72家租客)'에서 감독 겸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
'도망자'는 6.25전쟁 당시 사라졌던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을 좇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KBS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와 곽정환 PD가 다시 뭉쳐 화제가 됐다.
비, 이나영, 다니엘 헤니, 이정진이 주연을 맡았고 일본의 개성파 배우 다케나카 나오토와 인기그룹 '스피드' 출신의 우에하라 다카코, 윤손하가 출연한다.
okko@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