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영화.뮤직비디오 감독인 김남경 씨가 12일 밤 11시 서울 북가좌동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46세.
13일 유족에 따르면 평소 지병이 없었던 고인은 전날 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으며 최근까지 임창정이 주연한 고(故) 김현식 20주기 추모영화 '비처럼 음악처럼'의 연출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고인은 많은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면서 명성을 날렸다. 2002년 화요비의 '어떤가요'로 골든디스크 시상식 뮤직비디오부문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김종서, 김건모, YB(윤도현밴드), 가비엔제이 등 인기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2남이 있으며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8시, 장지는 충북 제천 개나리공원묘원이다. ☎02-2227-7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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