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8월5~8일 ㅣ <잠자는 숲속의 공주> 8월10~1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02-548-4480
사각사각 시원하게 빙상을 가르는 스케이트 소리와 함께 한여름 찜통더위를 잊어볼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아이스 발레가 온다. 이번 무대에 올릴 작품은 <신데렐라>와 <잠자는 숲속의 공주>. 공연장이 아이스링크냐고? 러시아 기술진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을 하루 만에 시원한 아이스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음향 또한 많은 수분함량의 차가운 공기를 살려 음파를 세밀하게 퍼트려 더욱 웅장하게 만든다. 학생들은 방학맞이 특별 할인이 있으니 꼭 챙길 것. 특히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꿈나무들에게는 또 다른 희소식도 있다. 공연 기간에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아이스 발레단 수석 단원들에게 직접 스케이팅 기술과 발레동작을 배워볼 수 있는 체험 패키지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