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시사중계석
[신두영의 시사중계석] 4대강 심시티도 에러나면 좋겠습니다만
신두영 2010-07-05

오늘 첫 중계 종목은 심시티입니다. 도시 이름은 세종시. 행정기관을 중점적으로 짓는 게 퀘스트였는데, ‘세종시 수정안’을 들고 나온 정운찬 총리가 에디터 모드를 사용해 경제중심도시+알파로 변경을 꾀했습니다. 국회에서 부결 에러가 발생하는군요. 결국 정운찬 총리는 사실상 키보드에서 손을 놓고 GG 선언합니다.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 않는군요. 운하의 나라 파나마 등지를 순방하고 계신 심시티의 최고수 이명박 대통령님도 우려를 표하는군요. 4대강 심시티도 에러나면 좋겠습니다만. 쩝.

‘럭서리’ 시사 토크, 시사중계석입니다. 시사 해설계의 스페셜 원 신두영 인사드립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알고 보면 한국인 선수(?)에 대해 얘기해보죠. 먼저 아르헨티나의 이과인 선수. 전주 이씨로 조선 왕족 출신입니다. 인터뷰 들어보시죠. “과인이 월드컵 득점왕 후보에 오르도록 힘써준 대한민국 수비수들에게 감사하는 바이오.” 역시 왕족다운 말투군요. 다음 선수는 아쉽게 16강에서 탈락한 슬로바키아의 함시크 선수입니다. 티아라의 함은정과 먼 친척 사이라고 합니다. “뽀삐뽀삐뽀삐 앙~.” 꽤 발랄하군요. 마지막 선수는 일본의 고마노 선수. 본명은 고만호로 제주 고씨라는군요. 한국 국적을 숨기고 승부차기를 일부러 실축해서 일본이 8강에 올라가는 것을 시기하는 일부 (혹은 대다수) 한국 국민을 안심시켜주었습니다. 재미없다고요? 네에~ 경솔했습니다. (폿볼N토크를 들었으면 그나마 좀 재밌을텐데. -_-)

쿵!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아이스하키 경기의 보디체크가 일정 부분 허용되는 건 알고 계실 겁니다. 새롭게 출전한 KBS 새노조 선수와 청원경찰간의 몸싸움으로 경기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새노조선수는 보호장구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네요. 이렇게 되면 주말 예능 경기 역시 안개 속입니다. 아~ 박대기 선수가 모습을 보이는군요. 역시 눈과 친하다 보니 이번 파업 아이스하키 경기에서도 두각을 나타냅니다. 노래패 ‘박대기와 발바닥들’의 멤버로 나서 뛰어난 율동 기량을 선보이네요. 귀엽군요. 어쨌든 새노조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수신료를 내는 건 관중 여러분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우리 KBS 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