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에드거 라이트 감독이 영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뻐하며 ‘예스’를 외쳤다는 트위터 뉴스, 보셨나요? 이번엔 에드거 라이트의 절친인 배우 사이먼 페그의 트위터를 훑어보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차라리 영국 축구팀의 후보 선수들이 뛰었으면 더 잘했을 거란다.” 독일과의 16강 경기에서 영국은 4:1로 대패합니다. 16강 탈락에 영국 남자들은 슬프답니다. @simonpegg
* 여기 또 한명의 영국 남자, <더 문>의 던컨 존스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듯 한마디 합니다. “독일, 이번엔 네가 이겼다. 그러나 우리가 너네와 크리켓 경기할 때를 기다려라.” 크리켓은 영국에서 시작된 운동경기로 영연방 국가들 외에는 누구도 제대로 된 룰을 알지 못합니다. 캐나다가 브라질이랑 아이스하키하자는 격입니다. @ManMadeMoon
* 미국 배우 마이클 로젠바움은 유별난 영국인들처럼 월드컵에 열광하지 않습니다. 대신 본업인 영화 얘기를 소녀처럼 꺼냅니다. “다음주에 브루스 윌리스와 포레스트 휘태커와 함께 <캐치 44>를 촬영한다. 기뻐서 날뛸 것만 같다.” 스타 배우와의 협업에 열광하는 마이클 로젠바움이라니. 보기와 달리 작은 일에도 기뻐할 줄 아는 심성 고운 남자군요, 당신. @mrosenbaum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