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방송 내내 '막장 드라마' 논란을 일으켰던 KBS 2TV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가 13일 전국 시청률 39.8%로 막을 내렸다.
14일 TNmS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7일 출발한 '수상한 삼형제'의 70회 전체 평균 시청률은 33.3%였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5월23일의 43.8%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드라마는 숱한 논란 속에서도 지난 2월 넷째 주 이후 17주 연속 전체 TV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고수했다.
방송 기간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시점은 지난 5월23일 오후 8시53분의 54.3%로, 둘째 며느리가 시아버지와 포장마차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시아버지에게 힘을 북돋워 주는 장면이었다.
이 드라마는 여자 60대 이상이 33.0%로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그다음으로 여자 50대 (27.3%)와 남자 60대 이상(24.1%) 순이었다.
특히 남자 20대 이하를 뺀 모든 시청자층에서 두자릿수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TNmS는 분석했다.
한편, 같은 날 KBS 1TV의 사극 '거상 김만덕'은 시청률 17.4%로 막을 내렸으며 '수상한 삼형제'와 같은 시간에 방송된 MBC TV '민들레 가족'의 시청률은 5.7%였다.
SBS TV가 중계한 2010 남아공 월드컵 가나-세르비아전은 11.4%, 슬로베니아-알제리전은 10.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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