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남자’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작품이 한국에서 전시 중이라는 사실을 아시는지. <A3: 아시아 현대미술상전>은 소마미술관, CJ문화재단, 대안공간 루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시아 현대미술작가 발굴 프로그램이다. 주목할 만한 아시아 작가 6명을 선정해 순회전시와 레지던스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최종 선정된 1명에게는 국제적으로 작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그 마지막 1명이 바로 아핏차퐁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핏차퐁이 제작한 <프리머티브>라는 제목의 설치작품이 소개된다. 공산주의자 소탕 작전으로 여자와 아이들만 남은 타이의 나부야가 주요 배경으로, 30분가량의 영상이 상영된다. 개인의 삶과 역사를 엮어나가는 아핏차퐁의 이야기 제조 솜씨를 직접 확인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