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이랄까. 벌써 두 나라의 도시를 돌았다. 4월 뉴욕, 5월 나폴리에 이어 6월에는 관능적인 아르헨티나의 탱고바와 열정의 마드리드와 세비야를 찾아간다. 가이드는 음악평론가이자 라디오 DJ로 활약 중인 장일범씨. 1시간30분가량 진행되는 공연은 노래와 연주를 들려주는 선에서 끝나지 않는다. 음악에는 태어난 도시의 풍경이 담겨 있는 법. 각 곡을 그 도시의 특징과 연결시켜 설명한다. 또한 관객과 다 함께 노래 부르기 등 서로 소통하는 자리다. 13일 <Ⅳ_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 무대는 영화 <여인의 향기> O.S.T, <리베르 탱고> 등 가르델과 피아졸라의 탱고곡을, 27일 <Ⅴ_마드리드·세비야 「애정사건」> 무대는 스페인의 상징인 열정의 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들을 수 있다. 이 카페 여행는 무더위가 끝나는 9월에는 예술의 도시 빈을, 10월에는 힙한 런던과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의 나라 모스크바를 남겨두고 있다.
문의: 02-751-9606